예물로 받은 18K 반지, 옛날에 산 14K 목걸이. 오늘 금값이 올랐다는 뉴스를 봤는데 내 제품이 얼마인지는 감이 안 잡힐 때가 많습니다. 한 돈(3.75g)짜리 18K와 14K에는 순금이 각각 얼마나 들었는지, 오늘 값과 되팔 때 값이 순금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 글 하나로 정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8K는 함량 75%, 14K는 58.5%라서 한 돈이라도 순금 한 돈의 금값 전부를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살 때 냈던 세공비·브랜드 비용은 되팔 때 한 푼도 돌아오지 않는 구조라서, 판매가와 매입가의 간격이 순금보다 더 크게 느껴집니다.
오늘 18K·14K 한 돈 금값 빠른 확인 2026-09-03 KRX 종가 기준 · 매일 갱신
18K 한 돈(3.75g) 약 54만6천원 · 14K 한 돈 약 42만6천원
비교용 순금 한 돈 약 72만8천원
· 매입 기준 대략 18K 46만원~52만원 · 14K 36만원~40만원
목차
18K·14K 각인, 숫자가 말해주는 금 함량
750은 순금 75%, 585는 58.5%를 뜻하며, 여기에 한 돈 무게를 곱하면 순금 무게가 나옵니다.
반지 안쪽이나 목걸이 클립을 보면 750, 585, 18K, 14K 같은 각인이 있습니다. 이 숫자는 천분율 순도 표기로, 750은 1,000분 중 750이 금이라는 뜻이고 585는 58.5%가 금이라는 뜻입니다. 순도 585가 천분율 함량을 기록한 것이라는 건 영국 홀마킹 가이드에도 그대로 나옵니다.
K 기준으로는 24K가 99.9% 이상, 18K가 75.0% 이상입니다. 귀금속 합금의 순도를 다루는 국내 표준 KS D ISO 9202에도 375, 585, 750, 916 같은 순도 등급이 포함되어 있어서, 각인 숫자와 K수를 서로 대조할 수 있습니다.
한 돈은 3.75g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의 단위 안내에도 1돈은 3.75g으로 환산해 쓰도록 되어 있지만, 법정 표시 기준은 g이라서 제품 견적서에는 g 중량이 적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순도를 곱하면 순금 무게가 나옵니다.
| 순도 | 함량 | 1돈(3.75g) 중 순금 무게 |
|---|---|---|
| 24K | 99.9% 이상 | 약 3.75g |
| 18K(750) | 75.0% | 약 2.81g |
| 14K(585) | 58.5% | 약 2.19g |
계산은 간단합니다. 3.75g × 0.75 = 약 2.81g, 14K라면 3.75g × 0.585 = 약 2.19g. 같은 한 돈 무게라도 금이 실제로 들어 있는 양은 이만큼 차이가 나고, 값 차이는 여기서 출발합니다. 무게 환산 자체가 헷갈린다면 돈 단위가 어디서 왔고 환산은 어떻게 하나에서 돈·g·냥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18K·14K 한 돈의 오늘 금값은 이렇게 계산된다
18K·14K 값은 순금 1g 기준가에 함량을 곱해 만들고, 실제 매장가는 여기에 세공비·세금이 더해집니다.
검색창에 "18K 한돈 시세"를 치면 별도의 시세가 있는 것처럼 나오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기준가는 순금 1g 가격 하나뿐입니다. 18K·14K 값은 그 순금 기준가에 함량을 곱해서 만듭니다. 오늘 순금 1g 기준가 약 19만4천원으로 계산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 구분 | 계산식 | 오늘 한 돈 금값 |
|---|---|---|
| 순금(24K) 한 돈 | 3.75g × 100% | 약 72만8천원 |
| 18K 한 돈 | 3.75g × 75% | 약 54만6천원 |
| 14K 한 돈 | 3.75g × 58.5% | 약 42만6천원 |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18K는 24K 값의 75%라고 단순 비례"라고 외우면 살 때 계산에서 틀어집니다. 매장에서 파는 18K·14K 제품 가격에는 순도 외에 디자인비·세공비·부가가치세가 별도로 더해지기 때문에, 실제 매장가는 위 표의 재료값보다 훨씬 위에 있습니다.
반대로 부가세 일반세율은 10%라서, 순금 제품을 살 때 세금만으로도 제품가가 한 단계 올라갑니다. 18K·14K 제품가에도 같은 구조가 들어갑니다. 오늘 기준가가 얼마인지는 홈 시세 보드에서 먼저 확인하고 계산하는 습관이 안전합니다.
살 때는 왜 금값보다 훨씬 비싸고, 팔 때는 왜 낙차가 클까요?
살 때는 세공비·세금이 더해지고 팔 때는 세공비가 사라지므로, 14K일수록 낙차가 커집니다.
장외 실물 가격에는 디자인비용·세공비용·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장내 원재료 가격과 달라진다는 게 한국거래소 금시장 안내의 설명입니다. 이 요소들은 18K·14K 제품가에도 그대로 더해집니다. 브랜드 제품이라면 여기에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얹힙니다.
그런데 되팔 때는 이야기가 완전히 반대입니다. 매입 업체는 함량을 곱한 순금 무게로만 계산하고 세공비는 반영하지 않는 것이 관행입니다. 어제 한 돈짜리 18K 반지를 구매가 95만원에 샀더라도, 재료로는 약 54만6천원 선에서 계산이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매입 비율까지 반영하면 18K 한 돈은 대략 46만원~52만원, 14K 한 돈은 대략 36만원~40만원 선에서 손에 쥐게 됩니다. 팔 때 값 계산은 순금·K금 팔 때 계산에서 따로 다룹니다.
예를 들어 예물장에서 순금 24K와 18K 장식이 섞인 목걸이를 한 돈 세트로 샀는데, 나중에 보니 전체가 18K 장식 포함 한 돈이었다는 사례가 실제 질문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구매할 때 전체 무게와 각 부위의 순도를 구분해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예상했던 금액과 매입가 사이에 큰 간격이 생깁니다. 이런 구매 전 확인은 14K 목걸이 가격 보는법에서 원재료와 세공비 확인 순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정리하면 낙차의 구조는 세 가지입니다. 살 때는 세공비와 세금이 더해지고, 팔 때는 세공비가 0이 되고, 14K라면 함량 58.5%만 인정됩니다. 세 층이 겹치니 14K 한 돈의 살 때 가격과 팔 때 가격이 절반 가까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핵심
- 18K는 함량 75%, 14K는 58.5%로, 한 돈 무게가 같아도 순금분이 다릅니다.
- 18K·14K 값은 순금 1g 기준가에 함량을 곱해 계산하고, 실제 매장가는 세공비·세금이 더해진 값입니다.
- 살 때 낸 세공비·세금은 팔 때 인정되지 않아, 14K일수록 낙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18K·14K를 팔 때 매입가가 정해지는 순서
무게 측정→순도 검사→순금 환산→단가 적용→공제의 다섯 단계로 매입가가 정해집니다.
금은방이나 매입업체에 가져가면 대개 이런 단계로 견적이 나옵니다.
- 무게를 잽니다. 돈 단위 환산은 3.75g으로 나누면 됩니다. 1돈 조금 넘는 반지라면 3.9g, 4.0g처럼 g 값이 기준이 됩니다.
- 순도를 검사합니다. 각인으로 1차 확인하고, XRF 분석기 같은 장비로 실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인이 지워진 제품은 실측값이 우선합니다.
- 순금 무게로 환산합니다. 3.75g × 0.75(18K) = 약 2.81g, 또는 × 0.585(14K) = 약 2.19g.
- 당일 매입 단가를 곱합니다. 오늘 순금 1g 기준가 약 19만4천원으로 계산하면 18K 한 돈은 약 54만6천원 선에서 출발합니다.
- 공제 항목을 뺍니다. 보석·진주 같은 부속물 무게를 빼고, 업체에 따라 분석비·수수료를 공제합니다. 이 항목은 업체마다 달라서 전국 공통 요율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이 갖고 있던 제품을 되팔 때 부가세를 따로 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이 있는데, "팔 때 VAT 0%"라고 단정하기보다 매도가에 부가세를 별도로 더 받지 않는 구조로 이해하는 편이 맞습니다. 개인 매도가 사업자의 재화 공급과 같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견적이 여러 군데서 크게 다르게 나온다면 함량 검사 방식이나 공제 항목이 다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두세 곳의 견적을 비교하고, 제시된 순금 무게와 단가를 메모해 두면 협의가 쉬워집니다. 처음 파는 분이라면 매입 바가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먼저 훑어보세요. 파는 절차 전체는 금 팔 때 시세와 예상 수령액 계산에서 이어집니다.
각인 확인부터 도금·은 구분까지, 팔기 전 점검법
각인을 먼저 확인하되, 도금·순도 불명 제품은 업체 실측 결과를 최종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매장에 가기 전에 집에서 할 수 있는 확인은 각인 찾기입니다. 반지는 안쪽, 목걸이는 클립이나 채널 부분, 팔찌는 여는 고리 근처에 750·585·18K·14K 같은 표기가 보통 새겨져 있습니다. 확대경이나 휴대폰 카메라 매크로 촬영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편합니다.
다만 각인 숫자만으로 100% 단정하지는 마세요. 귀금속 제품 표시 고시에 따르면 순도(함량)와 보증기간이 품질 표시 항목이므로, 제품 표기(K수)와 각인 숫자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보증서·케이스에 적힌 순도와 각인이 일치하는지도 같이 봅니다.
각인이 아예 없거나 GP, GP금, SILVER 925 같은 표기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GP는 은이나 다른 금속 위에 금을 도금한 제품이라 금 함량이 사실상 없고, 매입이 안 되거나 소량만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금인 줄 알았는데 도금이었다면 한 돈 무게라도 약 72만8천원이 아니라 0원에 가까운 견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색으로 대략 구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8K는 금빛이 진하고 14K는 살짝 연한 편이지만, 이건 보조 수단일 뿐입니다. 최종 판단은 업체의 함량 검사가 하고, 검사 결과가 의심스러우면 다른 업체 실측과 비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물·일상용으로 18K와 14K 중 무엇을 고를까
예물은 색상·가치가 유리한 18K, 일상용은 내구성이 강한 14K가 각각 유리합니다.
이제 사는 쪽 이야기입니다. 살 때부터 되팔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판단 기준은 세 가지로 좁힙니다.
| 판단 기준 | 18K | 14K |
|---|---|---|
| 색과 광택 | 금빛이 진해 예물 느낌이 강함 | 색이 연해 데일리로 부담 적음 |
| 강도·내구성 | 금 함량이 높아 상대적으로 물러 편 | 합금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강편 |
| 한 돈 재료값(오늘 기준) | 약 54만6천원 | 약 42만6천원 |
| 되팔 때 가치 | 순금 환산분이 커서 유리 | 환산분이 작아 매입가도 낮음 |
예물이나 결혼식용으로 산다면 18K가 색상·가치 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매일 끼고 다니는 반지라면 14K의 강도가 오히려 장점이 됩니다. 다만 14K는 어차피 되팔 때 가치가 낮으니, 오래 쓸 생각이라면 그 차이를 감수하는 선택이어야 합니다.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어떤 K금을 사든 세공비는 되팔 때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K금을 재테크 목적으로 사는 것은 적합하지 않고, 쓰기 위한 장신구로 사는 것과 투자용 순금을 사는 것은 목적이 달라야 합니다. 투자 목적이라면 골드바 무게별 가격과 비용 비교가 더 맞는 선택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18K 반지 한 돈, 정확한 시세를 알 수 있나요?
당일 순금 1g 기준가에 0.75를 곱해 재료값을 먼저 잡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18K 한 돈 금값은 약 54만6천원이고, 실제 매입가는 여기서 업체별 공제가 반영된 금액입니다. 게시판에서 답변마다 수십만 원씩 달라 보였던 것은 기준 시점과 업체 조건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오늘 값은 금시세 계산기로 직접 계산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18K 1돈 금반지를 팔면 얼마나 받나요?
순금 무게 약 2.81g에 당일 매입 단가를 곱하고 공제를 뺀 금액입니다. 오늘 기준가 약 19만4천원으로 계산하면 약 54만6천원 선에서 출발합니다. 보석 장식이 박혀 있으면 그 무게를 뺀 뒤 계산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매장마다 단가와 공제가 달라 두세 곳 견적 비교가 필요합니다.
14K 한 돈은 18K 한 돈보다 얼마나 덜 나오나요?
함량 차이인 16.5%포인트만큼 벌어집니다. 오늘 기준으로 14K 한 돈은 약 42만6천원, 18K 한 돈은 약 54만6천원이라서 그 차액이 재료값 차이가 됩니다. 여기에 14K 제품이 살 때 더 싸게 팔리는 점까지 고려하면 실구매가 기준 낙차율은 두 제품이 비슷하게 큽니다.
돌반지나 애차용 금도 K금으로 사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목적에 따라 다릹니다. 아이가 자라면 어차피 크기가 안 맞아 나중에 되팔 가능성이 높으니, 처분까지 생각하면 순금 반돈·한 돈이 유리합니다. 순금 한 돈과 K금 한 돈의 재료값 차이는 오늘 기준 약 72만8천원과 약 54만6천원의 간격만큼 나며, 이 차이가 나중에 그대로 회수되는 금액 차이가 됩니다. 돌반지 처분 전체는 돌반지 가치 계산에서 다룹니다.
팔기 전 마지막으로 점검할 것
오늘 기준가·제품 무게·순도 세 값만 있으면 어느 매장에서든 견적을 스스로 검산할 수 있습니다.
계산의 재료는 세 가지뿐입니다. 오늘 순금 1g 기준가, 제품의 g 무게, 각인으로 확인한 순도. 오늘 기준가는 홈 시세 보드와 순금 한돈 시세 글에서 확인하고, 무게와 순도는 각인과 견적서에서 확인합니다. 세 값이 있으면 어느 매장에 가든 견적이 맞는지 스스로 검산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세 값 없이 "18K 한 돈이면 얼마예요"라고 물어보면 업체 제시값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검산 숫자 하나를 들고 가는 것만으로도 매입 협의의 출발점이 달라집니다.
출처
- 국가기술표준원 — 24K는 99.9% 이상, 18K는 75.0% 이상
- ISO 9202 — gold alloys (375, 585, 750, 916)
- 영국 정부 Hallmarking guidance — 순도 기록 parts per thousand
- 국가표준인증통합정보시스템(KS) — KS D ISO 9202 귀금속 합금의 순도
- 국가기술표준원 — 1돈은 3.75g, 법정 표시 기준은 g
-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안내 — 디자인비용·세공비용·부가가치세 포함
- 국가법령정보센터(부가가치세법) — 세율 10퍼센트
- 국가법령정보센터(귀금속 제품 표시 고시) — 순도(함량) 및 보증기간 표시
이 글은 기준일 2026-09-03 기준의 비공식 정보 정리입니다. 시세에서 파생되는 금액은 게시 시점의 기준가로 자동 계산되며, 실제 거래는 당일 업체 고시가와 함량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하세요.